전북 완주군의회 윤수봉 의원이 '기본소득법' 제정 촉구를 위한 목청을 높였다.
8일 완주군의회에 따르면 전날 개회한 제2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윤 의원이 '기본소득법 제정 촉구 건의문’ 대표 발의로 복지적 측면보다 경제적 측면에서 기본소득법을 제정해야 함을 강조했다.
그는 "4차산업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와 이에 따른 소비여력 감소는 경기침체로 이어져 시장경제에 큰 타격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또 "소득 양극화 문제와 시장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즉시 제정돼야 한다"라며 "일부 유럽국가에서 실시하려고 했던 기본 소득제도는 과도한 복지비용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복지제도를 모두 폐지하고 기본소득을 제공하는 형태로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기본소득법안과 그 방향과 성격이 매우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간의 존엄한 가치를 존중하고 지속가능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구현하고, 소득양극화 및 인권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국회에 계류 중인 기본소득법을 조속히 제정해야 한다"고 거듭 관련법안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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