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허석)가 소상공인들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하여 금융지원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시는 지속되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2년 소상공인 금융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지원을 받았던 업체는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신규 업체에 한해 지원한다.
소상공인 금융지원 사업은 순천에 사업자등록을 두고 1년 이상 연속으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신용보증 및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규모는 융자금 기준 총 150억원으로, 업체당 최대 3천만원의 융자 실행이 가능하며, 시는 2~4년간 1.9%~3%의 이자를 지원하게 된다.
사업신청·접수는 2월 7일부터 신용보증재단 순천지점(해룡면 향매로 전남신보빌딩에서 상담 신청 가능하며, 자격요건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사업추진에 앞서 전남신용보증재단 및 지역 내 7개 금융기관(농협은행, 광주은행,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순천신협, 순천중앙신협)과 협약을 체결하여, 대출심사와 대출실행 등의 업무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을 낮춰 경영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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