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 소확행 정책공모전 최우수상 '부산형 e스포츠대회' 선정

지역문화 축제로 발전시키는 전략...총 104개 출품작 중 우수상까지 5명 수상

더불어민주당이 부산을 위해 국민이 직접 제안하는 정책공모전을 실시한 결과 최우상에 'e스포츠' 문화 다변화가 선정됐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내가 만드는 소확행 in 부산' 정책공모전에 총 104개의 출품작이 접수됐다고 7일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프레시안(박호경)

이번 공모전은 지난 1월 12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부산시민을 비롯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모 결과 출품작 104개 중 최우수상(부상 50만 원) 1편과 우수상(부상 30만 원) 4편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부산의 e-스포츠 산업 활성화뿐만 아니라 특색 있는 또 하나의 문화로 정착될 수 있는 ‘부산만의 정기적인 e-스포츠대회 개최’가 수상했다.

부산 e-스포츠대회는 특정 선수들로만 구성된 대회가 아닌 부산 각 지역의 피시방을 이용한 자동 예선 시스템을 도입하고, ‘부산 e-스포츠경기장’ 등과 연동한 지역문화 축제로 발전시켜나가는 정책이다.

우수상에는 가족과 청소년이 참여하고, 인증사진을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쓰레기봉투 등을 제공하는 ‘줍깅 프로그램 장려’와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나이 제한 확대와 지원 강화’, ‘청년 내일 채움 공제 만기 조건 완화’, ‘사업자 어음 발행 금지’로 총 4편이 선정됐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오는 9일 정책공모전 시상식과 함께 대선 부산 공약 실천 방향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부산 시민사회·전문가 등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