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로 실종된 마지막 매몰자가 발견됐다.
구조당국은 광주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 공사 붕괴 사고 28일째인 7일, 매몰자의 위치가 특정된 26층 2호 라인 천장 부근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매몰자 1명을 발견했다.
당국은 발견된 매몰자의 생사여부를 밝히진 않았으나 외부 환경 등을 고려했을 때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발견된 매몰자는 사고 발생 직후 파악된 실종자 6명 가운데 1명으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실종자 6명 가운데 4명의 시신이 수습됐고 1명의 매몰자 위치가 확인됐으나 아직 구조는 하지 못했다.
그간 구조당국은 마지막 실종자 1명도 기존 매몰자들이 발견된 26~28층 2호 라인 쪽에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색 작업을 이어왔다.
이날 구조당국은 소형 굴착기 2대와 인력 90여 명 등을 동원해 앞서 발견된 매몰자 1명이 있는 26층 진입 통로를 확보하는 데 집중했다.
지난달 11일 오후 발생한 광주 서구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로 현장 작업자 6명이 실종됐고 4명이 숨진 채 수습됐다. 이날 마지막 매몰자가 발견되면서, 실종자 6명이 모두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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