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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문 영천시장, 코로나-19 관련 대시민 브리핑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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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문 영천시장, 코로나-19 관련 대시민 브리핑 가져

7일 06시 기준 일일 확진자 89명 발생

경북 영천시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특히, 설 연휴 이후인 지난 3일 24명, 4일 45명, 5일 70명에 이어 6일에는 6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7일 06시 기준 8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상황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6일 오후 시청에서 대시민 브리핑을 갖고 시민들의 방역수칙에 적극 따라 줄 것과 백신 접종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 최기문 영천시장 대시민 브리핑 ⓒ 영천시

최 시장은 “수능과 방학 이후 증가한 사적모임과 가족 간 접촉으로 인한 감염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고 접종 기간 경과에 따른 돌파감염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비율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당분간 불필요한 외출과 타 지역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수시로 건강상태를 관찰해 조금이라도 이상증세가 있으면 자가 진단키트를 활용해 신속한 검사를 실시해 주시 바란다”고 말했다.

영천시는 3일부터 60대이상 고위험군과 우선 검사 필요군에 한해 PCR 검사를 실시하고 위험도가 낮은 무증상자를 대상으로는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 한 후 필요한 경우에 PCR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확진자와 밀접접촉자의 예방접종력을 고려해 격리기간도 7일로 단축하는 등 사회기능 유지를 위한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최 시장은 “오미크론 변이는 전파력은 강하지만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그동안 축척된 방역·의료 역량을 발휘하면 지금의 위기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어느 때 보다 더한 희생과 헌신, 그리고 인내와 아픔을 견뎌 내신 시민 여러분들게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전하며 “영천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모든 방역 역량을 집중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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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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