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6일 0시준 282명 확진... 이달 들어서만 1036명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이달 들어 5일 간 1036명을 기록하며 1000명대를 넘어섰다.

▲제주119구급대.ⓒ프레시안(현창민)

제주도는 6일 0시 기준 28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이후 6일 연속 최다 확진 기록이다.

이로써 최근 일주일간 누적 확진자는 전주 보다 830명이 증가한 1196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간 일일 평균 확진자 수도 170.8명까지 치솟으며 도내 전역에 걸쳐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추가된 신규 확진자는 도내 접촉 139명, 타지역 방문이나 접촉 관련 74명, 해외유입 1명, 감염 경로가 불투명한 유증상자 68명이다.

도내 접촉으로 인한 제주 집단 감염 사례는 '제주시요양시설'관련 5명이 확진되면서 신규 집단 감염 사례로 분류됐고, '서귀포시 어린이집2' 관련으로는 4명이 추가돼 '서귀포시 어린이집2' 관련 누적 확진자는 26명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없으며, 제주도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6544명이다.

도 방역 당국은 확진자의 진술과 출입자 명부 확인 등을 통해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3일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2달간 제주시 예방접종센터 운영시간을 확대한다.

접종 대상은 만 18세 이상으로 접종 백신은 mRNA 백신인 화이자와 모더나이다.

접종 시간은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이며 토요일은 오전 8시 30분부터 12시까지다. 사전 예약 없이 당일 방문해 접종이 가능하고, 접종 가능 인원은 80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