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안전하고 바른 학교급식 실현을 위해 올해 8억5000만원을 투입, 관내 유치원생, 초·중·고등학교에게 친환경 급식과 친환경 농산물 식재료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양양군은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으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학생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한편, 지역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친환경 학교급식은 초·중·고등학교 18개교 1778명에 대해 학기 중 중식비를 지원한다. 또한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지원은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32개교 1960명에게 급식에 사용되는 일반농산물을 친환경 농산물로 대체하기 위한 구입차액을 지원한다.
기간은 오는 3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이다.
아울러 급식시설과 급식공급업체에 친환경농산물 바로 알고 먹기와 지역산 친환경 식자재 소비 권장 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친환경 농산물은 유기농, 무농약, 전통식품, GAP, 지리적표시 등 국가인증 제품과 강원도농수특산물인증마크와 시장·군수가 인증한 도내산 지방보증 농산물이다.
군은 친환경 쌀, 농산물, 농산물가공품, 축산물 등 지원품목에 대해 지역산, 도내산, 국내산 순으로 우선순위 정하여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성철 자치행정과장은 “학생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을 통해 성장기 학생들의 식습관 개선과 건강증진,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