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흐림... 내일 산지엔 눈

제주지역은 4일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한라산 국립공원 남벽 등산로.ⓒ프레시안(현창민)

제주기상청은 "이날 늦은 밤부터 내일(5일) 아침 사이 중산간 이상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라고 밝혔다.

예상 적설량은 이날 밤부터 내일 오후까지 제주도 산지에 5~10cm, 중산간 2~7cm, 해안에는 1~3cm 가량이다.

이날 아침 기온은 2도로 체감온도는 영하 2도까지 떨어져 춥겠고, 낮 최고 기온은 평년(8~11도) 보다 1~2도 낮은 7~9도가 되겠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14㎍/m³로 좋음, 습도는 59% 수준이다.

제주지역은 이날부터 모레(6일) 사이 바람이 30~45km/h(8~13m/s), 순간풍속 55km/h(15m/s)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내일(5일) 새벽부터 제주도해상(남부앞바다 제외)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기상청은 "오늘(4일) 밤부터 모레(6일)까지 중산간 도로나 산간 도로(516도로 1100도로 산록도로 첨단로 등)에는 내린 눈이 얼고 해안지역에도 눈이 내리면서 도로 결빙으로 차량운행 시 감속 운전하고 월동장구를 갖추는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