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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일 완주군수 "오미크론 변이 확산, 주민불편 최소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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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일 완주군수 "오미크론 변이 확산, 주민불편 최소화해야"

ⓒ완주군


전북 완주군이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관련, 주민불편과 기능손실 최소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3일 긴급방역점검 회의를 통해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진자 수 급증 등 상황이 엄중하다고 판단, 이같이 지시했다.

박 군수는 "오미크론의 전파력이 워낙 강해 의료체계가 대응 가능한 범위 안에서 확산세를 완만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공직자 모두가 긴장의 고삐를 다시 죄고 '나부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는 정신적 중무장을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어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제대로 지켜질 수 있도록 주민들과 자영업자들에게 진심 어린 설득을 통해 참여를 부탁하고, 외국인 접종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전시에 준하는 비상체제를 가동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미크론이 행정기관에 발생했을 경우를 가정해 필수기능을 유지하고 대민불편과 기능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업무연속성계획(BCP)을 수립해 적극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오미크론 확진자는 재택치료가 기본방침으로, 확진자 수 증가에 따라 재택치료자도 지속해서 늘어나게 될 것인 만큼 선제적 준비가 필요하다"며 "재택치료자 관리를 위한 예비 전담 공무원 확충, 재택치료키트 적시 배송 방안 등 응급이송체계 등도 꼼꼼하게 점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적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2만 명을 넘어서고, 전북에서도 1000명에 육박하는 등 위중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완주군의 확진자 수도 지난달 24일 후 적게는 10명에서 최대 26명을 기록하고 있어 완주군은 비상체제 가동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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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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