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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 선제 대응… 수송·산업·생활·홍보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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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 선제 대응… 수송·산업·생활·홍보 중점

ⓒ임실군


전북 임실군이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임실군은 최근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19년 처음 시행 후 올해 세 번째 추진되고 있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겨울철(12~3월)에 평상시보다 강화된 저감 조치를 시행해 고농도 미세먼지의 발생 빈도를 줄이기 위한 제도이다.

미세먼지로부터 군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임실군이 수립한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이행계획'은 수송·산업·생활·홍보 4개 부분에 중점을 두고 특별 점검을 시행키로 했다.

수송 분야에서는 운행차 배출가스, 공회전 제한지역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차량 대상으로 조기 폐차, 매연저감장치 부착 등 배출가스 저감 사업을 시행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 전기차 보급을 통해 미세먼지 발생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기간과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에운행 시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되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대해 저공해 조치를 유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전기자동차 보급과 노후 경유차 저감 사업비로 총 54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이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대 주민 홍보에 집중하기로 했다.

산업 부분으로는 미세먼지가 다량으로 배출되는 공사장 89개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방지시설 부적정 운영 등 미세먼지 관련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처벌할 예정이다.

생활 부분에서는 농촌 영농폐기물 및 잔재물 불법소각 점검을 강화하고, 생활 주변 집중관리도로에 대해서는 노면 청소차를 이용한 도로변 청소를 매일 2~3회까지 확대 운행한다.

이밖에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아동교육기관, 노인요양시설 및 사회복지시설 등 미세먼지 취약 시설 관리를 강화하고, 다중이용시설 실내 공기질 집중 점검 등을 추가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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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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