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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2월이 변이 바이러스 확산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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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2월이 변이 바이러스 확산 분수령"

설 명절 이후 확진자 폭증하자 관계기관 회의 진행...감소 위해 총력

부산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확산 방지를 위해 관계기관들이 머리를 맞댔다.

부산시는 설 연휴 기간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부산에서도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최대치를 경신하는 등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가 거세짐에 따라 3일 오후 2시 각 구·군 및 부산시 교육청 등과 긴급 영상회의를 갖고 총력 대응체계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 긴급 영상회의. ⓒ부산시

이날 긴급회의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급증에 대응해 박형준 부산시장이 구·군과 부산시 교육청의 가용역량을 총동원해 확산세 감소에 총력을 다하고자 직접 소집했다.

최근 일주일 동안 부산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777명이 발생해 일일 확진자만 968.1명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박형준 부산시장은 회의에서 학교 방역에 대한 교육청의 선제 대응, 검사‧진료체계 전환 내용 대시민 홍보 강화, 검사‧진료체계 전환에 따른 병·의원 협조, 역학조사 조사범위 보강,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 접종률 제고 방안 등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 저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오늘부터 코로나19 방역이 오미크론 변이 '대응 단계'로 전면 개편되어 고령층과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뺀 모든 대상자는 20~30분 내로 결과가 나오는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실시하고 양성이 나오면 다시 PCR 검사로 검증하는 방식이 도입됐다”며 “달라진 검사법과 확진자 치료기관 등에 대해 시민들에게 자세히 설명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이어 호흡기 전담 클리닉 지정 병원인 한양류마디 병원을 방문해 3일부터 동네 병·의원이 참여하는 검사치료체계 전환상황을 현장에서 직접 살펴보고, 병원 내 음압 시설 설치와 동선 분리 등 운영현황도 점검했다.

박 시장은 “설 연휴 기간을 지나면서 이번 달이 변이바이러스 확산의 분수령이 되고 있다”며 “오늘부터 동네 병·의원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검사‧치료 체계 전환이 시행됐지만, 시일이 촉박해 방역관리·진료환경 개선 등 준비상황이 쉽지 않았음에도 시민 건강을 위해 체계 전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병·의원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일반 환자와 함께 이용하는 병원임을 감안하여 모든 주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진료환경을 갖춰주시고, 다른 병‧의원에서도 적극 참여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부산지역 병‧의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부산시는 오미크론 대응 진단검사·치료체계 전환에 따라 동네 병·의원이 호흡기 환자 초기 진단, 진료, 처방, 재택 치료 등 환자 통합관리에 적극 참여토록 독려하고,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주야간 협력 관리 의료기관 사전 매칭 등 오미크론 확산 저지를 위한 진료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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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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