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익산시 공무원노조 찾아 "다음 회기 '타임오프'법안 통과시킬것"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3일 오전 익산시를 찾아 한창훈 익산시공무원노조 위원장 등과 타임오프제 관련 법안 문제를 이야기하고 있다. ⓒ의원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은 설 연휴 이후 첫 일정으로 익산시 공무원 노조와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안호영 의원은 3일 익산시 공무원 노조 사무실을 방문해 한창훈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공무원·교원의 근로시간 면제제도인 '타임 오프제'도입과 관련해 간담회를 가졌다.

노조는 "노조법에 따른 타임 오프제가 민간기업과 공무직, 공공기관은 적용됨에도 공무원, 교원 노동자에게만 부여하지 않는 법에 의한 차별이 지속되고 있다"며 조속한 입법을 촉구했다.

노조는 또 "현재 공무원·교원 전임 노조 간부들은 휴직 상태로 노조활동을 하고 있으며 노조활동에 따른 공직경력이나 공무원 연금, 산업재해, 승진 등 여러 측면에서 불이익을 감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안 의원은 "지난해 말 국회 환경노동위 법안심사 소위에서 공무원. 교원노조 타임오프법안이 통과되었으나 야당측이 상임위 안건 처리 일정을 미뤄 통과되지 못했다"며 "다음 임시회의나 본회의가 열리면 반드시 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또 "이재명 후보는 '일하는 사람 기본법'을 공약으로 내걸고 안전한 일터 조성, 노동관계법 사각지대 해소, 비정규직 보호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노동자의 아픔을 알고 노동친화적인 이재명 후보를 적극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