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주시 갑)은 3일 "지속가능한 새만금 개발을 위해서는 해수유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윤덕 의원은 이날 배포한 자료를 통해 “새만금 개발이 해수유통 문제에 발목이 잡혀 허송세월만 보내서는 안 된다”며 “지금이라도 과감히 해수유통을 추진하고 이에 따른 개발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수유통과 연계한 조력발전, 관광산업 등의 개발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해수유통에 65.2%가 찬성하고 있고 지금까지 4조원에 가까운 재정을 투입하고도 새만금 호수 내부 수질은 5~6등급에 머물고 있어 농업용수 활용도 어려운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시화호가 해수유통 후 수질이 급격히 좋아지고, 조력발전을 통해 근린에너지도 생산하는 친환경 개발에 성공한 사례가 있다”며 “한국해양연구원 조사 결과 소용량 방식 채택 시 687GWh 발전이 가능해 60만 가구가 쓸 수 있는 전기를 생한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내부개발의 어려움 때문에 해수유통에 부정적이지만 소모적 논쟁으로 시간만 허비할 것이 아니라 과감하게 해수유통을 추진하면서 이에 맞는 개발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보다 빠른 개발을 위한 지름길임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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