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이번 대선은 선거 다음날인 3월10일 새벽이 되어서야 결과를 알 수 있을 정도로 초박빙으로 흐르고 있다면서 호남과 2030세대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홍영표 의원은 3일 오전 전북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가진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문제를 잘 관리할 수 있는 이재명 후보를 적극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홍 의원은 "최근 여러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대통령 선거 다음날인 3월10일 새벽이 되어서야 결과를 알 수 있을 정도로 초박빙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전북을 비롯한 호남의 유권자들과 전국의 2030세대들이 이번 대선을 결정하게 될 것이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청년문제의 핵심은 일자리와 결제적 불평등으로 인한 미래 불안감"이라며 "이재명 후보는 거기에 대해서 가장 현실적인 대안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30세대인 청년의 문제를 젠더 문제로 왜곡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동의하기 어렵다"고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를 향해 날을 세웠다.
홍 의원은 또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와 관련한 과잉의전 논란에 대해 "내용적으로 보면 약간 과정된 측면도 있다"면서 "변명의 여지 없이 국민들께 송구한 일"이라고 몸을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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