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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철 삼성창원병원 취임…"환자 중심의 중증 치료 병원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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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철 삼성창원병원 취임…"환자 중심의 중증 치료 병원 만들 것"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간암, 간경화 분야에 명의로 알려진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고광철 교수가 지난 1일자로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신임 원장에 취임했다.

삼성창원병원은 3일 병원 대회의실에서 고광철 신임 원장 취임식을 가졌다.

고광철 신임 원장은 취임사에서 "창원특례시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인 삼성창원병원을 동남권 의료를 이끌어 가는 환자 중심의 중증 치료 중심병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광철 성균관대학교삼성창원병원 신임 원장.ⓒ삼성창원병원

그는 이어 "앞으로 서울병원에서 샇은 경험을 토대로 삼성창원병원의 강점을 조화롭게 접목시켜 그동안 계획하고 실천했던 중장기 혁신 전략을 계승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역 의료 복지를 향상시켜야 한다'는 호암 이병철 회장의 뜻을 받들어 밝은 미래와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광철 원장은 1985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1994년 삼성서울병원의 개원 멤버로 합류해 삼성서울병원 적정진료운영실장에 이어 기획총괄 겸 기획실장, 미래병원 추진단장 등을 역임했다.

고 원장은 소화기내과의 간암과 간경화 치료 분야의 국내 최고 명의라는 평가를 받는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삼성서울병원 적정진료운영실을 이끌며 환자 중심의 진료 프로세스 구축을 기반으로 한 의료 질 개선 활동을 추진 하는 등 ‘환자 중심 의료 혁신’을 선도했다는 평가다.

2012년부터는 삼성서울병원 기획총괄로서 병원의 전략 수립과 의료혁신을 주도해 나가며 탁월한 리더십과 경영역량을 인정받았다. 2017년부터는 미래병원 추진단장으로 자리를 옮겨 의료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공간과 인프라 혁신작업을 추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기도 했다.

고광철 원장은 현재 대한간암학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며, 대한간학회 학술위원장, 학술연구지원사업 운영위원, 간 질환 백서 자문위원 등 간 질환 치료 분야의 의학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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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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