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에 들어설 예정인 '첨단과학산업진흥원' 설립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개최됐다.
정읍시는 3일 정읍시청 중회의실에서 최종보고회를 열어 진흥원 설립과 관련된 타당성과 기본계획, 예산·조직구성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논의 과정에서 도출된 의견은 연구진의 보완·수정을 거쳐 최종보고서에 반영될 예정이다.
시는 기본재산 5억 원을 출연해 올해 말 개원을 목표로 첨단과학산업진흥원을 설립할 계획이다.
첨단과학산업진흥원은 신정동 연구단지와 첨단산업단지의 기업체를 연계한 중·장기 정책을 개발하고 연구기관, 기업 등과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연구개발 사업화(R&BD)를 추진한다.
특히 첨단과학산업을 선도할 지역의 강소기업을 발굴·육성하고,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등 첨단과학산업단지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진흥원이 설립되면 전북연구개발특구에서 나오는 개발 성과물에 대한 지역 내 투자와 창업 유도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진섭 시장은 "첨단과학산업진흥원은 정읍 첨단과학 분야의 전략발전을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보고회에서 수렴한 다양한 의견을 면밀하게 검토·반영해 정읍이 첨단과학산업의 메카로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읍 첨단과학산업진흥원은 타당성 용역 후 시·도 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조례, 정관, 이사회 구성 등 설립을 위한 제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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