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코로나 신규 확진자 연일 최다 기록 경신…이틀째 2만 명 초과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코로나 신규 확진자 연일 최다 기록 경신…이틀째 2만 명 초과

위중증 환자는 감소세…4일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예정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이틀째 2만 명을 웃돌았다. 최다 기록 역시 재차 경신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290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90만7214명이 됐다. 감염 경로별로는 국내 발생 2만2773명, 해외 유입 134명이 각각 기록됐다.

전날(2만270명)에 이어 이날도 신규 확진자가 2만 명을 넘었다. 아울러 전날 최다 기록이 이날 깨졌다.

전날까지 닷새 연속 4000명대를 기록한 서울의 이날 신규 확진자는 5000명선도 넘었다. 이날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 27명을 포함해 총 5218명이었다. 사상 최다 기록이다.

경기도의 확진자는 이날도 6000명을 넘었다. 해외 유입 25명을 포함해 총 6557명의 새 확진자가 나와 이틀째 6000명대를 기록했다. 경기도의 이날 확진자 역시 최다 기록이다.

경기도와 서울에 이어 인천 1535명(해외 유입 2명), 부산 1280명(7명), 대구 1256명(3명), 전북 947명(3명), 경북 935명(6명), 충남 917명(9명), 경남 910명(8명), 광주 694명(3명), 충북 570명(2명), 대전 559명(4명), 강원 469명(2명), 전남 454명(2명), 울산 270명, 제주 169명(1명), 세종 138명(1명) 순이었다. 대부분 시도 지자체에서 연일 최다 기록이 경신되고 있다.

전날 증가세를 보인 위중증 환자 수는 이날 하루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감소한 274명이었다.

사망자는 25명 증가해 6812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75%다. 확진자 폭증에 따라 앞으로도 치명률은 꾸준히 낮아져 오미크론의 해외 치명률인 0.1~0.2% 수준으로 서서히 수렴할 것으로 보인다.

오미크론이 지배종이 되면서 급격한 확진자 증가세가 관측되는 가운데, 정부는 내일(4일)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 예고한 상태다. 현행 사적 모임 인원 6인, 영업시간 오후 9시 제한 방침은 추가 연장이 없으면 6일로 종료가 예정돼 있다.

확진자 급증세에도 불구하고 아직 위중증 환자의 뚜렷한 증가세가 확인되지 않는 만큼, 거리두기 수준이 더 강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문제는 현행안의 추가 연장 여부인 것으로 관측된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이대희

독자 여러분의 제보는 소중합니다. eday@pressian.com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