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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진남관, 보수정비 추가소요 '내년 말 관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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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진남관, 보수정비 추가소요 '내년 말 관람 가능'

매장된 문화재 영향 주지 않고 덧집 해체, 주변 정비까지 6개 월 정도 소요

임진왜란 당시 삼도 수군통제영으로 사용된 조선수군의 중심 기지였던 진남관에 대한 보수정비사업이 2023년 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 여수시는 내년 상반기 진남관 복원을 완료하고 덧집 해체와 주변 정비까지 6개월 정도가 추가 소요돼 일반인이 진남관을 관람할 수 있는 시기는 2023년 말이 될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초석 설치가 완료된 ‘진남관 보수정비사업’ 현장ⓒ여수시

바로 세워진 진남관과 매장되어 있을 문화재에 영향을 주지 않고 덧집을 해체해야 하기 때문에 6개월 정도가 추가 소요된다는 설명이다.

국보 제304호인 진남관은 건물 뒤틀림과 지반하부 침식 등 구조적인 불안정으로 문화재 훼손이 우려됨에 따라 2013년 전면 해체 보수가 결정되었다.

관련 절차와 설계 등을 거쳐 2018년 본격 해체됐고, 현재는 초석 설치를 완료한 단계로 기둥을 세우고 조립하는 작업을 앞두고 있다.

▲ 여수시는 2023년 말 진남관 관람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체 전 사진)ⓒ여수시

시는 당초 올해 8월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었으나 전면 해체 후 발굴조사와 복원을 병행하다보니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고 알렸다.

또한 이번 사업은 기울어진 진남관을 바로 세우는 ‘보수 정비공사’와 일제강점기 학교 건물로 사용되면서 변형되었던 원형을 ‘복원하는 공사’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며, 철저한 고증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지도단의 자문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문화재 복원의 특성상 예상치 못한 변수에 따라 공사기간이 다소 지연될 수 있다”면서, “호국충절의 고장, 우리 여수의 상징인 진남관을 안전하고 완벽하게 복원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진남관(鎭南館)은 1598년(선조 31) 전라좌수영 객사로 건립한 건물로써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수군기지로써의 역사성을 지니고 있으며 조선시대에 객사로 지은 현존 국내 최대의 단층 목조건물이다. 진남관은 전남 여수시 동문로 11 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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