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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고품질 바나나 생산을 위한 기술보급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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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고품질 바나나 생산을 위한 기술보급에 박차

군 재배농가 간담회, 생산량 증대 및 후숙 기술보급 도

전남 해남군은 전라남도와 도 농업기술원, ㈜써니너스, 코리아후레쉬 시스템 등 관계기관 및 기업들이 함께한 가운데 농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또한 해남군은 고품질 바나나 생산을 위한 기술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바나나 재배 과정에서의 기술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고 품질 결정의 핵심 요소인 후숙 기술보급을 통해 고품질 바나나 생산을 위한 컨설팅으로 마련됐다.

▲바나나 재배 농가 간담회 후 농장을 둘러보고 있다ⓒ해남군청

또 북평면 땅끝 농부 바나나농장(대표 신용균)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정식부터 작물 관리, 밀식의 문제점, 생산량을 늘릴 수 있는 재배법 등에 대한 현장 설명이 이어졌다.

특히 유통업체 전문가가 온도, 습도, 환기 등 바나나 후숙에 대한 농가 컨설팅을 실시하기도 했다.

기후 온난화로 아열대 작물 재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에서 바나나 재배를 희망하는 농업인들이 늘어나고 있으나 품질 결정의 핵심 요소인 후숙기술이 보편화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바나나를 재배하고 있는 정수섭(옥천면 재배농가)씨는“해남 바나나가 기후변화 대체작목으로 정착하려면 앞으로도 많은 노력이 필요한데, 간담회에서 돈 주고도 배울 수 없는 기술을 배우게 됐다”며“현재 과수연구소와 진행하고 있는 바나나 후숙법을 숙련하여 최상품의 바나나를 생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청 농정과 원예특작팀 관계자는“바나나 재배농가 전담 컨설팅 추진과 후숙 기술 개량·보급으로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경감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해남군은 지난 2019년 2 농가를 시작으로 현재 4 농가에서 1ha 면적의 바나나를 재배, 연간 24톤을 생산해 전라남도 전체 바나나 생산량의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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