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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P 미래가치 전략포럼, 재난 안전 규제 개혁 공간 정보 활용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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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P 미래가치 전략포럼, 재난 안전 규제 개혁 공간 정보 활용 필요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면서 대형화재 예방과 재난안전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규제 개혁과 공간 정보 활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제11회 제주미래가치 전략포럼.ⓒ제주테크노파크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 JTP)가 지난 27일 개최한 제11회 제주미래가치 전략포럼에서는 대형화재의 사전 예방과 피해의 최소화를 위해서 규제를 개혁하고 스마트한 공간 정보 활용이 필요하다고 제주도에 제안했다.

JTP 제주벤처마루에서 재난안전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포럼은 허영호 의장(전 제주테크노파크 원장 전 LG이노텍 사장)의 진행으로 ㈜엘디티 ㈜유엔이 ㈜한일엠이씨 등 관련 산업계와 산업통상자원부 규제개혁위원회 민간위원장과 제주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날 포럼에서 ‘무선식 화재 알림 설비 인프라 구축’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 황정훈 ㈜엘디티 SSN 사업부 부장은 재난의 형태가 다양화 대형화 복잡화되는 상황에서 현재 초기 대응 및 구조의 한계가 존재하는 소방기술을 대체하기 위해 ▷신속한 감지와 정확한 통보 ▷화재 정보의 관리 ▷실시간/원격 시설관리를 통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부장은 "기존 자동 화재탐지 설비의 오작동, 둔감한 감지 등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복합화원(불꽃 연기 온도) 감지를 가능하게 하고, 요구조자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해 구조를 가능하게 하는 ICT 융복합 화재 알림 설비를 개발하고 있으나 소방용품 규제에 가로막혀 있다"라고 지적했다.

▲제11회 제주미래가치 전략포럼.ⓒ제주테크노파크

또한 "2019년 화재 알림 설비의 규제 허용에 대한 입법이 예고되었으나 기존 산업계의 반발에 막혀 3년째 계류되고 있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재난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규제 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김호종 ㈜유엔이 전략기획팀 부장은 ‘디지털 트윈 기반 소방안전 서비스’에서 디지털트윈 공간을 활용한 소방안전 서비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부장은 "디지털 트윈 구현으로 BIM(건설정보모델링)과 도면 데이터를 변환해 소방안전 공간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구조자는 최적 진입로와 퇴로를 확보하고, 요구조자는 최적 대피통로 정보를 제공받는 최적의 대응이 가능하다"라고 피력했다.

이 밖에 전문가 종합토론에서는 ICT 융복합 소방시설 설비 승인을 위해서는 규모가 비교적 작은 대상 우선부터 확장해 나가면 공신력 확보에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토론자들은 공간적 특수성이 있는 제주도를 테스트 베드 삼아 규제자유특구사업을 통해 실증한다면 좋은 연구개발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태성길 원장은 "재난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고 발생한다면 피해의 최소화가 요구되는 만큼 이번 포럼은 중요한 시간이었다"며 "소방 안전에 대해 많은 연구를 통해서 산업화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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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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