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28일 재보선 지역인 대구 중남구에 대해 무공천을 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28일 국회의원 재보선 지역인 대구 중남구와 서울 서초구에 대해 “국민의힘이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요구를 했다. 사실상 무공천에 대한 입장을 거론한 것이다.
이에 국민의힘은 28일 “책임정치를 실현 하겠다”며 대구 중남구 지역에 무공천 결정을 내렸다. 단 서울 서초구는 공천을 하기로 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며 대구 중남구 출마를 계획 중인 국민의힘 후보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머리가 복잡해지고 있는 것이다. 출마를 위해선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선거를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의 대구 중남구 지역 무공천 결정이 알려지며 지역민들 또한 적잖게 놀란 눈치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설이 나돌고 있는 후보만 해도 10여명이 되기 때문이다.
한편 대구 중남구 보궐선거에는 국민의힘 소속으로 김재원 의원을 포함 10명과 민주당 1명, 국민의당 1명 등 12명이 예비후보를 등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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