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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여성작가회 ‘순천향기’ 초대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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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여성작가회 ‘순천향기’ 초대전 개최

1월 27일부터 2월 17일까지. 기억공장1945 갤러리

순천여성작가회원들이 ‘기억공장1945 갤러리’ 신년 초대전을 갖는다. 1월 27일부터 오는 2월 17일까지다. 전시 장소는 순천시 장천동에 위치한 ‘기억공장1945 갤러리’다. 

▲순천여성작가회의 '순천향기' 초대전이 열리고 있는 기억공장1945 갤러리 전시모습. ⓒ프레시안 양준석 기자

25명의 회원이 동행하고 있는 순천여성작가회(회장 권말남)는 매년 정기전과 함께 순회전을 통해 시민들의 삶 속에서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게 하고 있다. 이번 초대전엔 여성 특유의 섬세함이 어우러진 작품과 해학이 깃든 민화작품, 그림을 천에 인쇄하여 생활에서도 사용 가능한 실용성이 있는 작품까지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권말남 회장은 “한국화·서양화·서예·민화 등 각 분야의 작가들이 모여 있다”면서 “정초에 여러 화가들의 향기가 골고루 피어나는 의미가 있고 젊은 작가들부터 연세가 있으신 분들까지 꾸준히 서로 손잡고 이끌어주며 자매처럼 오손도손 창작활동을 하는 모습으로 이번 전시에 참여했다”고 의미를 전했다.

순천미술협회 양준석 지부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초대전을 위해 멋지고 좋은 작품을 출품해주신 순천여성작가회 회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코로나로 인해 일상이 힘들고 지친 가운데 문화와 예술의 힘으로 흔들리는 삶을 잠시라도 쉬어가고 이겨낼 수 있도록 하는 단비와 같은 전시다”고 격려했다.

코로나19 감염예방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별도의 오픈식 행사는 갖지 않는 이번 전시에는 강맹순, 권말남, 김현숙, 김명희, 김화수, 김회임, 문승희, 배진, 변해선, 손선심, 송순래, 신경욱, 윤유심, 이경현, 이도희, 이혜경, 이혜옥, 임순자, 임윤복, 임종옥, 정선덕, 황금엽 회원이 참여했다.

한편 순천여성작가회는 지난 2006년 창립했으며 2014년 5회 정기전과 함께 회원들의 릴레이 개인전시를 할 정도로 열의와 회원들의 적극적 참여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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