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지역 유통업체의 매출이 2022 설을 앞두고 소폭 상승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포항상공회의소가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지역 백화점과 대형할인점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지역유통업체의 설 관련 상경기 동향파악’ 결과에 따르면 전년도 172억8400만원 대비 5.92%가 증가한 183억800억원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상품권 판매액은 지난해 설 실적치(59억400만원) 대비 6.01% 증가한 62억5900억원 매출을 예상했다.
설 행사기간 동안 상품별 판매전망은 음식료품 72.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신변잡화 등 12.8%, 의류 3.6%, 전기․전자제품 3.5%, 기타 7.3%였다.
상품권 액면가별 판매전망은 5만원이상~10만원 미만 33.2%, 3만원 미만 25.3%, 10만원 이상~20만원 미만 23.2%, 3만원 이상~5만원 미만 16.3%, 30만원 이상 1.2%, 20만원 이상~30만원 미만 0.8%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과 비교하면 3만원 이상~5만원 미만(9.5%→16.3%), 5만원 이상~10만원 미만(26.6%→33.2%), 3만원 미만(22.5%→25.3%)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30만원 이상(10.1%→1.2%), 10만원 이상~20만원 미만(27.5%→23.2%), 20만원 이상~30만원 미만(3.8%→0.8%)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선물세트 판매전망은 3만원 미만이 39.5%로 가장 높았으며, 3만원 이상~5만원 미만 30.3%, 5만원 이상~10만원 미만 17.6%, 10만원 이상~20만원 미만 9.4%, 20만원 이상~30만원 미만 2.1%, 30만원 이상 1.21% 순으로 나왔다.
유통업체의 설 행사기간 중 마케팅 전략은 설 선물 가이드북 제작, 다양한 명절 선물세트 가격 구성과 구매 고객대상 프로모션 진행, 사전예약 카드사별 30% 이상 할인 운영 등을 계획했다.
경영 애로 사항으로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지역경기 불황과 온라인 구매 증가에 따른 내점 고객감소, 귀성객 감소로 인한 매출하락, 대형할인점간 판매경쟁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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