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와 바르게살기운동 포항시협의회 청년회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포항시 복지정책과 희망복지지원단과 연일읍은 지난 26일 연일읍에 거주하는 뇌병변장애인 주택을 방문해 화장실 개보수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해당가정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정신질환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 2명이 함께 살고 있어 어르신의 안전과 위생 문제해결이 반드시 필요했다.
이에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포항시청 공무직으로 구성된 사랑나눔봉사단과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을 연계해 2000만원 상당의 주택 대보수 공사를 실시했다.
하지만 실외에 위치한 재래식 화장실까지 해결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랐다.
이같은 사정을 접한 바르게살기운동 포항시협의회 청년회(회장 류광훈)에서 개보수에 필요한 예산 600만원과 인력을 지원해 화장실 개보수공사를 실시해 쾌적한 환경으로 탈바꿈했다.
구진규 포항시 복지정책과장은 “코로나로 인해 취약계층들이 더욱 어려운 시기이지만 오늘처럼 민․관이 힘을 모은다면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며 “따뜻한 마음을 보내준 바르게살기운동 포항시협의회 청년회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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