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이 자체 예산으로 군민 1인당 10만원의 부안군민지원금 지급에 나선 지 사흘만에 78%의 높은 지급률을 기록했다.
설 명절 이전에 신속 지급을 위해 군청 전 직원이 직접 마을로 찾아가는 지급했기 때문이다.
부안군에 따르면 24일부터 26일까지 직원 약 400여명을 투입해 관내 500여개 마을을 직접 찾아가 신원확인 후 현장에서 지급한 결과 마을별로 50~97% 가량의 지급률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급 첫날인 지난 24일 전체 군민 5만 758명 중 37%인 1만 8791명에게 지급을 완료했으며 이후 25~26일 이틀간 41%인 2만 814명 등 3일간 총 78%인 3만 9605명에게 지급을 완료했다.
마을로 찾아가는 지급창구 운영기간에 부안군민지원금을 지급받지 못한 군민은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지급받을 수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전 직원이 수고를 해준 덕분에 현장지급 3일간 상당히 많은 군민들에게 부안군민지원금이 지급됐다”며 “나머지 부안군민지원금도 신속하게 지급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의 고통을 경감하고 설 명절 전 군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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