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중소기업 해외시장 개척단의 첫 시작을 알리는 '경기도 FTA활용베트남 시장개척단'을 운영하기로 하고,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27일 도에 따르면 이번 베트남 시장개척단은 도내 중소기업 15개 사가 참여해 베트남 전역 현지 바이어와 매칭, 화상상담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지난해 수출액 2000만달러 이하 도내 기업 중 FTA를 올바르게 활용하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 2년간의 수출신고필증(원산지증명서 발급 'Y' 표시)을 2건 이상 증빙하거나 2011년 이후 정부·지자체에서 FTA 관련 포상(표창 등)을 받은 업체여야 한다.
단, FTA 포상을 임직원이 수상한 업체는 재직증명서 첨부 시 조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인정하며, 원산지증명 발급란에 'N'으로 오류 표기한 경우 마감 전까지 'Y'로 수정 신고 후 갱신된 수출신고필증을 제출하면 인정한다.
도는 참여 희망 기업 중 시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참가기업을 선정, 오는 3월 22일~23일 이틀간 국내 화상 상담장에서 비대면 화상 상담회를 연다.
특히 원활한 수출 상담을 돕기 위해 현지 바이어 상담 주선, 전문 통역원(업체당 1인), 제품 샘플 및 외국어 카탈로그 현지발송에 대한 운송비 등을 기업부담금 없이 전액 도비로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 달 4일 오후 4시까지 경기도 중소기업 지원 포털 '이지비즈'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류광열 경제실장은 “FTA 활용 우수 기업에 바이어 매칭 기회를 제공해 어려운 통상환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FTA를 활용하고 싶지만 여건 마련이 어려운 기업은 경기FTA센터로 연락하면, FTA 컨설팅, 교육 등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올해 경기도 FTA활용 시장개척단은 총 4회 진행될 예정이다. 3월 베트남을 시작으로, 5월 일본(후쿠오카, 오사카), 6월 중동(이스라엘, 터키), 10월 동유럽(체코, 오스트리아) 순으로 진행, 총 45개 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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