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지역의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률이 77.3%로 넘어선 가운데 군이 명절 전 백신 접종 독려에 적극 나서고 있다.
26일 인제군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수는 2만8225명, 2차 접종자수는 2만7693명으로 각각 접종대상자의 88.1%, 86.5%가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3차 접종자 수는 1만9601명으로 대상자의 77.3%가 접종했다.
특히 3차 접종 대상자 중 위험군에 해당하는 60세 이상 주민은 대상자의 93%가 접종을 받았다.
군은 주민 백신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군 백신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해 총 65회 1만5306명에 대한 접종은 마쳤다.
현재 백신접종 위탁의료기관이 부족한 남면·기린면·서화면·상남면 4개 지역의 보건지소를 통해 직접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아울러 필요시 백신접종센터 운영을 신속히 재개할 수 있도록 긴장을 늦추지 않을 계획이다.
또한 군은 설 명절 전후 유동인구가 폭증할 것에 대비해 미접종자에 대한 백신 접종 및 안내, 방역지침 홍보 등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60세 이상 3차 접종은 백신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에 예약을 후 접종받을 수 있으며, 2022년 신규 접종대상인 12세는 생일 이후 예약가능하다.
12~17세의 경우 식약처 허가사항에 따라 전부 화이자 백신으로, 나머지 연령대는 모더나 또는 화이자로 접종이 진행된다.
허준용 인제군 보건소장은 “설 연휴 전국적인 인구이동 예상되는 만큼, 지역주민께서는 백신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생활 속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주시고 반드시 마스크를 지속 착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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