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제주도, 오미크론 대응 단계 본격 전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제주도, 오미크론 대응 단계 본격 전환

제주도는 빠른 확산세를 보이며 우세종으로 부각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대응 계획 마련에 들어갔다.

▲코로나19 바이러스.ⓒ(=미국 국립 알레르기 연구소)

제주도는 감염 고위험군의 조기 진단과 치료에 방점을 두고 방역 수칙과 의료체계를 ‘오미크론 대응 단계’로 본격 전환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배 이상 강해 26일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1만 2743명 중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24일 0시 기준 50.3%로 나타나 사실상 우세종화 된 상황이다.

제주도의 현재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7.4%(1. 24. 기준, 중수본)로 전국에 비해 낮은 상황이지만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확산과 우세종화로 인한 확진자 급증 상황 등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대응 방역·의료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방침이다.

우선 제주도는 전국 확진자의 1%의 도내 확진자가 발생할 것을 가정해 확진자 발생 단계별 대응 계획을 마련했다.

도는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환자발생 기준을 적용해 확진자가 70명 이하면 1단계, 71~100명이면 2단계, 101~150명은 3단계, 151~200명은 4단계를 적용하고 이에 맞춰 병상 배정과 재택 치료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확진자 대량 발생 시 진단 검사(PCR)검사 역량을 확대하는 한편 고위험군 중심의 역학조사로 전환하고 격리 기간을 단축한다.

특히 민간위탁 기관의 추가 검사인력 확보를 통해 1일 최대 코로나 진단검사(PCR) 역량을 현재 1만 1000건 수준에서 1만 3000건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역학조사 또한 현재 오미크론 관련 접촉자 전수조사·관리 방식에서 단계별 우선순위에 따른 가족 60대 이상 감염 취약시설 등 고위험군(우선검사 필요군) 중심으로 전환하게 된다. 또, 26일부터 예방접종 완료 환자의 격리 기간도 현행 10일(7일 건강관리 + 3일 자가격리)에서 7일간 건강관리 방식으로 변경된다.

아울러 먹는 치료제의 투약 대상자도 확대한다. 현재 제주지역 먹는 치료제는 재택 치료용 70명분, 생활치료센터용 21명분을 확보하고 있다.

도는 요양병원(1월 22일부터), 노인요양시설(1월 20일부터)에서 확진자 발생 시 치료제 투약이 가능토록 하고, 감염병 전담병원에서도 오는 29일부터 직접 처방 조제 투여가 가능하도록 했다. 대상자 연령 기준은 지난 22일부터 60세 이상 확진자에 대해 증상 발현 5일 이내에 투여하도록 확대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현창민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