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 4인 가구 소득인정액, 지난해 219만4331원 → 올해 235만5697원
수원특례시는 올해 주거급여 수급자의 중위소득 기준이 확대됐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주거급여 수급자 선정 기준인 ‘기준 중위소득’은 지난해 (2020~2021년) 45%에서 올해 46%로 변경됐다.
주거비 지출 또는 가구 수선 유지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인 주거급여의 선정 기준 확대로 인해 ‘4인 가구 기준 소득인정액’도 지난해 219만4331원에서 올해 235만5697원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매달 지원받는 주거급여액은 4인 가구 기준 최대 37만1000원에서 최대 39만1000원으로 늘어난다.
2021년부터 시행된 ‘청년 주거급여 분리지급’ 연령 기준은 ‘만 19세 출생일’에서 ‘출생년’으로 조정된다.
청년 주거급여 분리지급은 취학·구직 등 목적으로 부모와 떨어져 사는 만 19세부터 30세 미만 미혼 자녀가 부모와 주민등록상 주소가 다를 때(타 시·군) 주거급여를 별도로 지급하는 제도다.
다만,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는 만 30세는 출생 월을 적용한다.
주거급여 지원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주거 급여 지원 대상과 금액이 확대돼 혜택을 받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취약계층의 주거비 부담은 줄어들 것"이라며 "기존 주거급여 수급 가구와 주거급여 대상에서 탈락했던 가구의 수급 자격도 재확인하겠다"고 말했다.
□ 수원시립미술관, 설 연휴기간 정상 운영
경기 수원시립미술관은 설 연휴 기간인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정상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미술관에서는 지난해 12월 14일 개막해 오는 3월 20일까지 열리는 세계적인 사진작가 어윈 올라프의 아시아 최대 규모 개인전 ‘어윈 올라프:완전한 순간-불완전한 세계’를 통해 40여 년에 걸친 작가의 작품을 비롯해 2019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라익스뮤지엄’에서 열린 ‘12인의 거장과 어윈 올라프 전’ 작품 등 총 11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수원시립미술관은 설 당일인 1일에는 해당 전시를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며, 설 연휴 관람객 중 수원시립미술관 SNS 이벤트를 통해 매일 선착순 30명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또 어린이 관람권(만 13세 미만) 발권 기준 선착순 30명에게 어윈 올라프의 설치작품 ‘키홀(Keyhole)’을 만들어볼 수 있는 키트를 제공한다.
□ 수원중부서, ‘어울림 청소년경찰학교 체험 프로그램’ 진행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발달 장애인을 대상으로 ‘어울림 청소년경찰학교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2017년 8월부터 시작된 수원중부서의 청소년경찰학교는 학교폭력 근절과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것으로, △입교 및 오리엔테이션 △학교폭력 및 범죄예방교육 △경찰제복·장비체험 △과학수사체험 △학교폭력예방 역할극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운영된다.
올해 수원중부서는 발달 장애인들에게 꿈과 용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정자동 장애인주간보호시설과 함께 33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카드뉴스 형태의 알기 쉬운 범죄 예방 교육’과 ‘112 신고 방법’ 등에 대한 교육 및 체험에 참여했다.
조성복 서장은 "청소년경찰학교를 방문한 발달 장애인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대 피해 아동과 청소년 발달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체험프로그램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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