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차량을 운전한 30대 현직 검사가 신호대기 중 잠들었다가 다른 운전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수원지방검찰청 소속 검사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오전 1시 10분께 경기 광명시에서 안산시까지 20㎞가량 음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안산시의 한 사거리 1차로에서 신호대기 중 잠들었으며, 다른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적발했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확보된 증거를 토대로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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