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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난해 초미세먼지 농도 전국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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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난해 초미세먼지 농도 전국 최저

2015년 관측 이래 최저치 14㎍/㎥ 39% 감소

지난해 제주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초미세먼지.ⓒ(=연합뉴스)

제주도는 지난해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를 측정한 결과, 2015년 관측 이래 최저치인 14㎍/㎥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관측을 시작한 2015년 23㎍/㎥ 대비 약 39% 감소한 수준이다.

초미세먼지는 지름 2.5μm(마이크로미터, 1μm = 백만 분의 1m) 이하의 초미세 입자로 황산염 질산염 암모니아 등의 이온 성분과 금속화합물, 탄소화합물 등의 유해 물질로 이뤄져 있다. 주로 자동차 배기가스 등에서 발생하며 호흡기 질환이나 혈관으로 흡수될 경우 뇌졸중, 심장질환의 원인이 된다.

초미세먼지 농도 예보 범위(㎍/㎥)는 ▷0~15(좋음) ▷16~35(보통) ▷36~75(나쁨) ▷76~(매우 나쁨) 으로 나뉜다.

미세먼지 좋음(15㎍/㎥이하) 일수는 267일로 최근 3년 평균(2018~2020) 188일 대비 42% 증가했으며, 나쁨 이상(35㎍/㎥ 초과) 일수는 8일로 최근 3년 평균 18일 대비 56% 감소했다.

제주도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개선된 원인으로 미세먼지 저감정책 효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활동 감소, 국외유입 감소 및 기상여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고 있다.

도는 수송부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기차 등 친환경차 보급을 확대하고,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사업 등 운행차량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산업·생활 부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 및 친환경 보일러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시기인 12월~3월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를 시행해 강화된 저감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대기오염물질 발생사업장 및 비산먼지 사업장(공사장 등)에 대해서도 첨단과학장비(이동측정차량 드론 열화상 카메라 등)를 활용한 비대면 지도점검 및 민간감시원과 연계한 민·관 합동점검도 진행하고 있다.

미세먼지 집중 관리 도로로 지정된 2개 도로(화북공업단지 주변, 토평공업단지 주변)를 대상으로 도로 청소차의 청소 주기를 확대해 관리하고, 농촌지역 영농폐기물 및 잔재물 집중 수거와 불법소각 방지를 위한 계도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미세먼지 농도가 개선된 것은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기 집중 관리와 미세먼지 저감 지원시책 추진 등을 통해 365일 맑은 제주 하늘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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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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