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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기 한전 강원본부장, 산업재해 근절 특별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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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기 한전 강원본부장, 산업재해 근절 특별활동

11일간 강원도 전역 순회…69개 전기공사업체 대표자 면담

한전 강원본부 박창기 본부장이 전기작업 현장의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11~25까지 11일간 강원도 전역을 순회하며 한전과 계약한 69개 전기공사업체 대표자들을 만나 올해가 ‘중대재해 퇴출의 원년’이 되도록 상호 노력하자는 산업재해 근절 특별활동을 했다.

박 본부장은 전기작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치명적 3대(감전, 떨어짐, 끼임)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현장중심의 안전관리 개선방침을 전달하며 업체 대표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한전 강원본부

감전사고 근절을 위해 ‘근로자 직접활선(전력선 접촉) 공사’를 완전 퇴출하고, 전력공급에 지장이 있지만 감전의 염려가 없는 ‘정전 후 작업’ 시행으로 작업자의 안전을 우선하기로 했다.

떨어짐사고 근절을 위해 작업자가 직접 전주에 오르는 행위를 전면 금지하고 대신 ‘절연버킷(고소작업차)’을 사용토록해 추락의 요인을 일소하기로 했다.

끼임사고 근절을 위해 전기공사용 절연버킷(고소작업차) 차량에는 풋브레이크와 아우트리거간 인터록 장치와 고임목을 필수 설치해 차량 밀림에 의한 작업자 사고를 원천 예방하기로 했다.

아울러, 작업자가 공사를 거부할 수 있는 작업중지권을 보장해 작업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제도적 환경도 마련했다.

작업중지권은 작업현장에 존재하고 있는 위험요인에 대한 안전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 작업자가 작업중지를 요청해 바로 작업중지 지시를 하는 제도이며, 사업주는 이를 요청한 작업자에게 불이익을 주지 못한다.

ⓒ한전 강원본부

작업자의 안전은 무엇과도 바꾸거나 대체할 수 없기에 불가피한 정전과 전기공급 일정이 지연되더라도 고객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등 안전한 환경을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

또한, 한전 강원본부는 작업자의 안전의식 향상을 돕기 위해 자체 제작한 ‘안전 길라잡이’ 책자 171권을 전기공사업체 등에게 제공했다.

박창기 본부장은 “신속한 전력공급도 중요하지만, 근로자의 안전은 무엇에도 양보할 수 없다”며 “안전 등 사유로 업무처리가 지연되는 경우 사전 안내 철저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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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일

강원취재본부 서동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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