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린이집 내 아동학대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부모의 권리'를 담은 전자책을 발간했다.
경기도와 경기도육아종합지원센터는 어린이집에 자녀를 보내는 부모가 보장받아야 할 권리를 정리한 '부모의 권리, 협력을 통해 누려요'를 전자책으로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전자책은 부모의 권리로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하루를 어떻게 지내는지 알 권리 △어린이집 운영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권리 △어린이집 운영에 참여할 권리 △우리 아이의 위생·영양 먹거리를 점검할 권리 등을 소개했다.
이는 2020년 '영유아 권리 존중', 지난해 '보육교직원 권리 존중'에 이은 권리 존중 시리즈 3탄이다.
도는 권리를 누리는 만큼 영유아와 보육교직원에 대한 존중의 중요성과 영유아를 바람직하게 성장하도록 돕기 위한 가정과 어린이집의 협력도 강조했다.
전자책은 경기도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 등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으며, 도내 시군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책자로 받아볼 수도 있다.
정구원 도 보육정책과장은 “영유아 및 보육교직원 권리 존중에 이어 부모의 권리 존중 책자 발간을 통해 부모가 알아야 할 권리 및 역할을 안내했다”며 “보육교직원은 책임을 다하고, 부모는 교권을 지켜주는 협력 관계가 이뤄지길 기대하며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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