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은 봉림지구 110.8ha를 밭기반 정비사업 대상지구로 선정하고 국비 32억 1000만 원을 확보, 농로 확·포장을 비롯해 용배수로 정비, 저류조 등을 설치하게 된다.
또한 군은 현산면 봉림지구에 대한 밭기반 정비사업 실시설계에 착수한다. 현산면 봉림리 일원은 고구마, 고추, 배추 등을 주로 재배하고 있으나 농로와 배수로가 정비되지 않아 영농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올해 설계를 마무리하고 오는 2023년 공사에 착수하여 오는 2025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밭기반 정비사업은 30ha 이상 집단화된 밭을 대상으로 용수개발, 농로 개설 등 생산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또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안정된 농업생산기반 시설을 구축하게 되어 밭작물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개선으로 농업인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해남군은 지난 1994년부터 관내 63개 지구에 대해 밭기반 정비사업을 완료하였으며 현재 황산면 와등, 화원면 척북, 황산면 병온, 삼산면 충리 등 4개 지구에 대하여 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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