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 리스트를 배출한 도시 명성을 되찾기 위해 육상팀을 창단한다.]
삼척시는 오는 25일 육상팀 창단식을 개최하고 ‘어게인(Again) 마라톤 도시 삼척!’ 도약을 향해 항해의 돛을 올린다.
창단식은 대한육상연맹 김동주 부회장과 시도의회 의원, 강원도 체육회, 강원도 및 삼척시 육상연맹 관계자와 육상팀의 주 훈련지인 도계읍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양호 삼척시장의 육상팀 단기 수여식을 가질 예정이다.
또 창단사, 격려사, 환영사, 축사와 함께 육상팀 단장인 심원섭 부시장이 선수단에게 꽃 목걸이를 전달하고 힘찬 약진을 다짐하게 된다.
이날 창단식과 함께 강원도 체육회에서 삼척시 육상팀에 창단 지원금 15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삼척시 육상팀은 지난해 12월 1일, 1992년도 바르셀로나 올림픽과 1996년도 애틀랜타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참가한 김완기(55) 감독을 선발하고 육상 선수 3명을 영입해 팀을 구성했다. 올해 안으로 우수선수 1명을 추가 영입할 계획이다.
창단 선수는 전 광주시청 소속 김연지(26), 전 성남시청 소속 권하희(22) 선수, 오류고교를 졸업한 진승연(20)선수 등이다. 모두 주 종목이 중장거리로 중장거리 및 마라톤 선수로서의 미래가능성을 확인하고 김완기 감독이 직접 영입했다.
삼척시 관계자는 “삼척시는 지정학적으로 따뜻한 기온과 고산지대 및 넓은 백사장을 품고 있어 심폐력과 근력강화 훈련에 최적지”라며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훈련해 향후 국내외 육상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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