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안전한 설 연휴를 위해 7개 분야 25개 세부 내용을 담은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우선적으로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해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설 연휴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각종 비상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방역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다중이용시설 방역 강화를 위해 중점·일반관리업소 1613개소, 문화·종교시설 170개소, 사회복지시설 79개소, 전통시장 등에 대해 점검반을 편성해 설 연휴를 전후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재난·재해 등 각종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다중이용시설 9개소 등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설 연휴 5일간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해 산불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한 비상근무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소비 물가 안정을 위해 수요가 많은 설 성수품 16종, 중점관리품목 64종에 대해 물가안정 대책반을 편성해 수급상황과 가격동향 점검을 실시하고 설 선물세트와 성수품의 원산지표시 여부를 중점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통해 독거노인들의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대상자 전원에 대한 방문 안전 확인을 실시하고 결식우려가 있는 아동에 대해 식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연휴기간 쓰레기 급증 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폐기물 처리 대책상황반과 기동 청소반을 운영하고 한파로 인한 급수관 파열 상황에 대비해 상·하수도와 비상급수 관리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연휴 기간 행정 공백으로 인해 군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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