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일 전북 완주군수의 '2022년 읍·면 연초 방문'이 24일 삼례읍과 경천면 주민과의 소통과 공감 대화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박 군수는 이날 오전 삼례읍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지역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읍정 보고, 주민 소통과 공감 대화 시간을 가졌다.
인구 1만4300여 명의 삼례읍은 1935년 완주군 삼례면으로 개편된 후 1956년 7월 완주군 삼례읍으로 승격됐으며, 비비정과 삼례문화예술촌, 삼례동학농민혁명 역사광장 등 역사문화의 고장이다.
현재 10개리와 70개 분리, 144개 반을 행정구역으로 두고 있으며, 완주문화체육센터와 완주보건소 등 군 관련 시설이 운집해 있다.
박 군수는 같은 날 오후에는 경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면정 보고와 주민 소통 간담회를 갖고 현안 등을 청취했다. 인구 970여 명의 경천면은 3개리와 10개 분리, 20개 반을 행정구역으로 하며, 경천저수지와 경천편백숲, 농촌체험마을 등 자연생태가 잘 보존된 곳으로 유명하다.
박 군수는 이날 삼례읍과 경천면 방문을 끝으로 올해 13개 읍·면 연초 방문을 무난하게 마무리했다.
코로나19 사태로 2년 만에 진행한 올해 연초 방문에서는 참석자 인원을 30명 이내로 대폭 제한한 가운데 읍·면 주민들과 모처럼 허심탄회한 소통과 공감의 대화가 이뤄졌다.
과거 150여 명이 운집했던 행사와 달리 올해는 각급 유관기관 관계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으며, 선거법상 허용 범위 안에서 퇴직이장 감사패 전달 등 1시간 안팎의 약식으로 진행돼 함축적이면서 알찬 행사였다는 평을 받았다.
박 군수는 각 읍·면 방문에서 2022년이 임인년(壬寅年)인 점을 상기하며 “검은 호랑이는 액운을 막아주고, 건강과 행운을 가져다주는 영물인 만큼 올 한해 군민들께서 소망하시는 일이 모두 성취되고 큰 복이 함께하길 기원 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박 군수는 또 ‘군민의 뜻을 받들어 군정을 실현 한다’는 뜻의 사자성어 ‘여민유지(與民由志)’를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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