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격차를 더욱 벌렸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도 5주 만에 이 후보를 앞섰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4주 연속 상승세를 마감했다.
리얼미터가 24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윤 후보는 지난주보다 1.4%p(포인트) 오른 42.0%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 후보는 0.1%p 오른 36.8%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5.2%p로 오차범위 밖이다.
뒤이어 안 후보는 지난주보다 2.9%p 하락한 10.0%,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5%를 기록했다. 기타 후보는 2.3%, 없음은 5.1%, 모름/무응답은 1.2%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도 윤 후보가 이 후보를 근소하게 앞섰다. 윤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지난주와 비교해 3.3%p 오른 45.2%였고, 이 후보는 2.9%p 하락한 43.3%였다. 윤 후보가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 이 후보를 앞선 것은 지난 12월 3주차 조사 이후 5주 만이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은 지난주보다 0.6%p 하락한 38.4%, 민주당은 0.6%p 오른 31.9%로 나타났다. 양당 간 격차는 1.2%p 좁혀진 6.5%p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이어서 국민의당 8.7%, 열린민주당 4.9%, 정의당 3.8% 순으로 집계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7%p 오른 41%, 부정 평가는 1.6%p 하락한 55.1%였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만 18세 이상 유권자 3046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면접(20%), 무선 자동응답(75%), 유선 자동응답(5%)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8.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p다.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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