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말에 이어 새해에도 부산·울산·경남(PK) 방문에 나선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자가 유일한 PK지역 출신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며 지지호소에 나섰다.
23일 오전 부산 강서구 부산항만공사 신항사업소를 찾은 안 후보는 "제가 부산고 나온 부산 토박이다. 유일한 PK후보 아니겠는가. 제 고향을 부산을 3박 4일 일정으로 작년 연말 크리스마스 전후에 다녀간 적이 있었다"며 "그 직후부터 지지율이 급승하기 시작했다. 부산시민들의 정권교체 열망을 받을어서 제가 앞장서서 정권교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을 올 때마다 경제, 그리고 빠져나가는 청년들을 보면서 아주 상실감이 크다. 부산이 발전해야 대한민국이 발전하는 것 아니겠는가"라며 "부산, 경남의 발전이 바로 지역균형발전의 상징이다. 이것이 성공해야 제대로 우리나라가 지속가능한 국가가 될 것이다 믿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가 관심을 두는 분야가 바로 부울경 메가시티다. 이것이 되기 위해서는 북항 개발, 교통망이 중요하고 2030엑스포 유치가 성공하게 된다면 부울경에 굉장히 좋은 영향들을 미칠 것이다"며 "지난 4년간 민주당이 많은 지지체장과 의회를 장악했지만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켰다.
민주당이 집권해서 지방정부를 책임져서 해놓은 것 없이 망가뜨리기만 했다. 그렇다고 국민의힘이 부산 발전에 관심이 있는 것도 아니다"며 "저는 반드시 당선되어서 정권교체를 이루고 부울경 메가시티를 반드시 성공시켜서 우니라가 균형발전하는데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국민의당 부산조직 미비에 대해 "준비하고 있다. 이제 선대위 출범을 앞두고 있고 그렇게 되면 조직화된 역량을 가지고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으며 구체적인 지역 공약에 대해서는 추후 장기간 방문을 통해 부산 발전 공약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날부터 경남을 찾은 안 후보는 이날 부산에서 추가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었지만 딸 안설희 씨의 귀국을 맞이하러 공항으로 이동하는 관계로 곧바로 이동했지만 오는 24일 울산 일정까지는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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