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이 설 명절 전후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설 연휴 특별교통관리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설 연휴 기간인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수도권 교통량이 전년 대비 8.1% 증가(전 구간 11.6%↑)할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이 기간 하루 평균 교통경찰, 모범운전자 등 816명과 순찰차·사이드카·헬기 등 241대를 전통시장 99개소, 백화점 등 대형마트 135개소 등에 배치해 혼잡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고속도로 7개 노선 및 고속도로 나들목(IC)과 연계되는 교차로 78개소 등 주요 정체 지점에서 차량 분산을 유도하고 사고 예방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 밖에 고속도로, 일반도로에서 암행순찰차 등을 활용해 버스전용차로 위반, 정체 교차로 끼어들기 등 사고를 유발하고 소통을 방해하는 위반 행위를 단속할 예정이다.
특히 전통시장 59개소 주변 주·정차를 한시적으로 허용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장보기를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출발 전 타이어 공기압 등 차량 안전을 점검하고 실시간 교통상황도 확인해달라"며 "운행 중에는 앞차와의 안전거리 유지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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