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정 경기바다' 목표 해양폐기물 수거·처리 계획 수립

경기도는 '청정 경기바다' 조성과 해양환경 인식 제고를 도모하기 위한 '2022년 해양폐기물 및 해양오염퇴적물 관리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해양폐기물과 해양오염퇴적물의 발생 예방부터 수거·처리·관리 등 7개 추진전략, 12개 세부과제를 마련해 추진한다.

주요 추진사업은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확대(1570톤) △바다 지킴이 운영(37명) △김양식 어장의 스티로폼 부표를 친환경부표로 교체(7334개) △불법어업 및 선박 해양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강화(연2회, 60일) △낚시터 환경개선(137ha) △낚시터 환경지킴이 운영(16명) △연안정화의 날(월1회) 운영 등이다.

특히 2020년 12월 건조한 경기청정호를 활용해 해양 침적폐기물 등 150톤을 수거할 계획이다.

조업 중 인양된 폐어구, 폐어망의 재투기를 방지하기 위한 수매 사업과 육상 폐기물의 해양유입 방지를 위해 도내 하천에 부유쓰레기 차단시설 시범설치를 신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 밖에도 해양폐기물 수거 편의를 위해 해상과 육상 집하장 4곳을 설치하고, 해양환경 보전에 대한 어업인 교육을 실시하는 등 해양폐기물 관리 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성곤 도 해양수산과장은 “해양폐기물 관리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해 깨끗한 경기바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