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건설본부는 상·하반기로 나눠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와 지방도 내 교량, 하천 등 도로구조물 821개소를 안전 점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육안 점검 위주의 '정기 점검', 일부 구조물을 선별하고 현장 재료시험을 비롯해 구조물 안전성을 평가하는 '정밀 점검', 시설물안전법상 정기 점검 대상 2개소(지방도 363호선 봉일천교, 지방도 359호선 임월교)에 대한 '정밀진단'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점검 대상 821개소(총연장 약 8만6000m)는 △교량 709개소 △터널 28개소 △절토 사면 58개소 △옹벽 14개소 △지하차도 7개소 △보도육교 5개소다.
지역으로는 경기남부가 481개소, 경기북부가 340개소다. 점검에는 예산 약 32억 원이 투입된다.
도는 점검 과정에서 자재 균열 등 위험 요소를 확인하면 즉각 보수 처리하고, 구조물 안전 공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한대희 경기도건설본부장은 “올해는 중대재해법이 시행되는 원년으로 공중이용시설의 안전관리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도민의 높아진 안전의식에 부합하고 물 샐 틈 없는 도로관리를 위해 안전 점검을 통한 정확한 진단과 처방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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