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의회는 오는 24일 제290회 임시회를 개회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는 포스코그룹의 지주회사 전환과 관련해 포스코의 지역사회 상생을 촉구하는 결의문 채택을 위해 열린다.
포스코의 지주회사 전환은 기존 포스코를 물적분할 해 지주회사 포스코홀딩스와 철강회사인 포스코로 나누는 것이 핵심이다.
포스코는 지난달 10일 이사회를 열어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의결하고, 28일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다.
이에 포항시의회는 21일 의장단과 각 상임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간담회를 열고 결의문 발표를 위한 원포인트 임시회를 개회하기로 결정했다.
정해종 의장은 “포스코가 지주회사 전환이라는 중차대한 사항에 대해 포항시와 시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어떠한 노력도 취하지 않고 있다”며 “포스코 성장을 위해 피와 땀을 바친 포항이 지주회사 전환과 관련해 소외되는 일은 없어야 하기에 이번 긴급 임시회를 소집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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