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를 운영 농가의 컨설팅과 현장 교육장으로 활용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으로 농업인의 소득 향상에 나서고 있다.
21일 임실군에 따르면 지역 스마트농업을 선도하기 위해 지난해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을 조성했다.
농업기술센터 지역농업실증시험포(신평면 대리)에 560㎡ 규모의 2연동 시설하우스를 신축 교육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교육장은 작은 시험 온실로서 온실 내 환경 데이터를 활용해 자동으로 온습도 조절, 물관리, 양분관리로 작물에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한다.
환경 스트레스를 최소화해 생산량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방법을 제시하고 작물의 생리와 농업용 ICT 장비 사용 방법 등을 교육한다.
시설원예 농업인의 역량 강화와 함께 지역 스마트농업의 발전을 선도할 예정이다.
현재 테스트베드 교육장에는 3품종의 딸기(설향, 금실, 킹스베리)를 재배하고 있다.
다양한 품종을 재배해 품종 특성을 파악하고 지역에 맞는 우수 품종을 찾아 지역특화 품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고도화사업(국비)을 통해 추가적인 시설 보완으로 더 정밀한 재배 환경을 구축하고 빅데이터, ICT 장비 등 4차 산업 기술을 적용해 지역 농가의 농업환경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농업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컨설팅, 교육도 병행한다.
테스트베드 교육장 교육과정은 기본교육과 실용교육으로 나뉜다.
기본교육은 스마트팜 도입 2년 미만의 농가와 아직 스마트팜을 도입하지 않은 농가를 대상으로 스마트농업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작물에 맞는 스마트팜 시설 설계 및 기자재 선정 노하우를 교육한다.
실용교육은 스마트팜을 도입한 지 2년 이상 된 농가를 대상으로 관수, 양액 조성, 병해충 방제, 환경제어 등 실질적인 스마트팜 관리 노하우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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