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도 '도민 품으로 돌아온 청정계곡' 내 불법행위 재발 방지를 위해 경기도 하천·계곡 지킴이' 107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청정계곡의 첨병으로 활동해온 하천·계곡 지킴이는 그간 관내 하천을 순찰하며 하천구역에서 발생하는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감시활동 등 하천관리원의 업무 보조 역할을 주로 수행해왔다.
올해는 하천 감시·순찰, 재해위험 요소 및 불법 사항 관리, 하천환경 정비 등의 역할은 물론, 하천·계곡 방문객들이 하천에 더 쉽게 접근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지킴이는 이를 위해 공공 접근로 설치 위치를 조사하는 업무와 함께 안내 현수막을 설치하는 업무 등도 수행할 예정이다.
도를 포함해 △고양 △용인 △안산 △남양주 △평택 △파주 △광주 △하남 △양주 △안성 △포천 △의왕 △여주 △양평 △동두천 △가평 △과천 △연천 등 18개 시·군에서 최소 2명에서 최대 12명까지 총 107명의 지킴이를 채용한다.
해당 지역에 주소를 둔 만 20세 이상 65세 미만의 신체 건강하고 야외활동에 무리가 없는 도민이면 누구나 모집에 응모할 수 있다.
근무 형태는 기간제근로자로, 활동기간은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다. 보수는 2022년 경기도 생활임금(시급 1만1141원)이 적용된다.
채용은 다음 달 중 완료할 계획으로, 채용 절차와 일정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및 각 시군 홈페이지에 게시될 채용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백승범 도 하천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하천·계곡 내 불법행위 근절은 물론, 공공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올해도 많은 도민들이 하천계곡지킴이에 지원해 하천 불법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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