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홍준표 "내게 구태 정치인이라 온갖 욕을 다해…선대본 안들어간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홍준표 "내게 구태 정치인이라 온갖 욕을 다해…선대본 안들어간다"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20일 "내가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들에게 결재를 받고 선거대책본부 활동을 할 수밖에 없는 처지가 돼 있는데 그걸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며 선대본부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21일자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홍 의원은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권영세 본부장이 선대본부에 나를 못 들어오게 하기 위해 (내가 후보와) 공천 거래를 했다고 하고, 구태 정치인이라고 온갖 욕을 다해버렸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그것이 윤석열 후보 양해 없이 했다면 권 본부장 등 문제 되는 인물들은 출당감"이라고 했고, 또 "만약 권 본부장 발언이 사전에 윤석열 후보와 공감이 이뤄진 것이라고 해도 나를 선대본에 들어오지 말라는 이야기"라고 했다.

홍 의원은 "윤 후보가 사과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선대본부 지휘 체계의 문제"라며 "내가 들어가고 안 들어가고 말할 처지가 안 돼버렸다"고 거듭 합류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홍 의원은 19일 윤석열 후보와 만찬 회동을 한 직후 선거대책본부에 상임고문으로 합류하는 조건으로 '국정 운영 능력을 담보할 만한 조치, '처가 비리 엄단 대국민 선언'을 제안했다. 그러나 20일 일부 언론은 '윤 후보 측 관계자'를 인용 "홍 의원이 윤 후보를 만난 자리에서 최재형 전 원장을 서울 종로에, 이진훈 전 대구 수성구청장을 대구 중남구에 전략 공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홍 의원은 이같은 제안을 한 배경에 대해 "최 원장은 정을 상징하는 인물로 충분히 종로 선거에서 승산이 있다고 보고 윤 후보의 대선 승리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추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이명선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