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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한범덕 시장 공천에서 배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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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한범덕 시장 공천에서 배제하라”

충북지역 시민단체, 민주당 충북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시민 의견 무시하는 불통 행정”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20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앞에서 한범덕 청주시장의 차기 지방선거 공천 배제를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을 향해 한범덕 청주시장을 차기 지방선거 공천에서 배제하라고 요구했다.

20일 충북기후위기비상행동(공동위원장 송상호)·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공동대표 허석렬) 등 시민사회단체는 민주당 충북도당 당사에서 한 시장의 공천 배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 단체는 한 시장의 그동안의 환경 정책을 문제 삼았다.

이들은 “얼마 전까지 LNG 발전소 건립을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의 면담을 거부했던 한 시장이 갑자기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건의 사항을 듣고 이를 시정 운영에 반영하겠다’며 지난 1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청주시 43개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이는 누가 봐도 이번 지방선거를 위한 보여주기식 행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 시장은 차기 청주시장으로 자격이 없다”며 “지난 4년간 보여준 한 시장의 무능과 불통 행정은 청주시를 병들게 했고 이로 인해 85만 청주시민들은 미세먼지 도시, 소각장의 도시, 산업단지의 도시에서 숨조차 맘대로 쉴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시민들의 반대에도 SK하이닉스 LNG 발전소 허가, 청주의 허파인 도시공원 민간개발로 청주시민의 숨 쉴 권리를 빼앗은 도시공원 문제, 미세먼지 도시로 전락한 청주시의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보다는 미세먼지를 부추기는 개발 일변도의 정책추진으로, 청주시는 아파트와 산업단지가 주를 이루는 도시가 됐고 시민들의 삶의 질은 추락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청주시민의 삶을 추락시킨 한 시장이 무슨 자격으로 선거에 나선단 말인가”라며 “더욱이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실현은 가장 시급한 과제임에도 이를 외면하고 있는 한 시장에게 또 청주시 행정을 절대 맡길 수 없다”고 이유를 들었다.

이들은 민주당을 향해 “한 시장을 공천한다면 민주당의 무능과 무책임도 함께 심판하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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