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의회가 20일부터 28일 까지 9일간 제256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임인년(壬寅年) 새해 회의 일정의 첫발을 내디뎠다.
시의회는 개회 첫날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해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등을 의결한 뒤 박준배 김제시장의 2022년 김제시 시정설계를 청취했다.
마선거구 김영자 의원이 대표 발의한 '어린이집, 유치원 교육부 관리 일원화 촉구 건의안'과 이정자 의원이 대표 발의한 '무장애 투표소 실현을 위한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마선거구 김영자 의원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모두 초등학교 입학 전 예비교육기관으로 같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두 기관 모두 교육기관으로 인정받아야 된다"며 "차별없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관리 주체를 교육부로 일원화해 아동과 부모들에게 불필요한 혼란 가중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정자 의원은 "장애인과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비롯한 모든 투표권자들이 어떤 불편함도 없이 투표소의 문턱을 넘을 수 있도록 무장애 투표소 실현을 위해 노력해야한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각 투표소의 시설현황 점검 및 사전 조치를 강구할 것과 국회는 무장애 투표소 확대를 골자로 하는 법안 마련 및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이행 실태 점검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자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제8대 의회가 마무리 되고 제9대 의회로 이어지는 중요한 시기이다"며 "남은 임기동안에도 시민의 대변자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투명성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올해 1월 13일부터 전면 시행됨에 따라 한층 강화된 지방의회의 권한과 위상만큼 책임있는 의정활동으로 풀뿌리 민주주의의 새 시대를 이끄는 주민 대의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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