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은 농업생산기반시설인 고마저수지에 농업을 테마로 한 농촌테마공원을 준공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안읍에서 접근성이 좋은 고마저수지는 그동안 농업생산 기반시설로만 유지돼 왔으나 부안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힐링 친수공간을 제공하고자 생활여가시설인 농촌테마공원을 추진했다.
농촌테마공원은 총 12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마계절장터와 고마광장, 화장실 등 기초생활기반시설과 뽕체험장, 생태체험장, 방죽 및 제각쉼터, 고마제 산책길 등 체험휴양시설, 농산물판매장 등 판매시설로 조성됐다.
특히 수변공간에 사계절 개화가 될 수 있는 수목 및 초화류 등을 식재해 계절에 따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생동감 있는 공원으로 조성했으며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수변산책로 5.7㎞와 어린이들의 자연학습을 위한 연꽃생태체험장 9317㎡, 명품포토존 등이 포함된 고마광장 1만 1236㎡ 등이 마련됐다
부안군 관계자는 “수변형 테마공원으로 조성된 고마제 농촌테마공원은 인근 새만금 내부개발에 따라 유입되는 관광객을 부안읍 지역으로 유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코로나19 장기화로 넓은 공원을 찾는 주민들에게 힐링공간을 제공해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운동하는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