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가 19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2022년 학교사회복지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수원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원시 학교사회복지사업’은 학교 내 사회복지사가 배치돼 상담과 멘토링 및 집단활동 등 학생의 안정적 교육 활동과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2011년 4개 교로 시작한 뒤 현재 56개 교가 참여 중이다.
시는 학교사회복지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예산 지원 및 지역 내 유관사업과의 연계 등을 담당하며, 수원교육지원청은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거점학교 지정 운영 및 각 학교별 사업목표 달성을 위한 활동을 지원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학교사회복지사업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제도화 노력 △학대·방임 학생 조기 발굴, 시스템 구축·운영 △지자체와 연계해 무단결석 학생 점검 △교육복지대상자 관리 효율화를 위한 관련기관 간 통합지원 활성화 △수원 여건에 맞는 수원형 교육복지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 발굴·지원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양 기관은 또 지난해 2월 체결한 ‘혁신교육지구 시즌 Ⅲ 사업’ 협약에 따른 부속합의도 체결했다.
‘혁신교육지구’는 경기도교육청과 도내 지자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자원을 개발하는 한편, 지역 특성화 교육사업으로 교육공동체를 구축해 혁신교육을 지속해서 추진하는 경기도형 교육협력 사업이다.
세부사업은 △수원혁신교육포럼 △수원특례시 마을 교육 프로그램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 교육 공동체 △학교 특성화 프로그램 △인성 함양 프로그램 등 20개 사업으로, 오는 2026년 2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황윤규 교육장은 "학교사회복지사업을 통해 아동·청소년들이 자신의 잠재력과 능력을 최대한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염태영 시장도 "학교사회복지사업과 혁신교육지구사업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커지고 있는 교육 격차를 최소화하고, 따뜻한 교육 공동체를 일구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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